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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필리핀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이 한국인…방산·조선 협력 확대”

2026-03-03 22:41 정치

 이재명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현지시각 3일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출처=뉴스1)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을 "오랜 친구이자 핵심 우방국가"라고 부르며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국민의 우정은 더욱 더 돈독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늘(3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페르난디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진행한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 수교 77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날, 오랜 친구이자 핵심 우방국가인 필리핀을 방문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필리핀은 한국이 아세안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수교한 국가이자 아시아 국가 최초로 한국전쟁에 파병해준 고마운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 135만 명의 한국인이 필리핀을 방문했다"며 "필리핀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이 바로 한국인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같은 해 61만 명의 필리핀인이 한국을 방문하였으며 이는 아세안 국가 중에 가장 높은 기록"이라면서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국민의 교류는 더 늘어나고 우정은 더욱 더 돈독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내 필리핀 노동자들의 안전,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리핀과 방산과 조선, 원전,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확대하기로 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필리핀은 최근 10년 동안 약 30억 달러 규모의 한국 방산 제품을 도입하며 아세안 국가의 최대 방산 시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박 건조량 기준 세계 2위(한국)와 4위(필리핀)인 조선 강국으로서 양국 간 조선 협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곤 기자(마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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