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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제비 휴머노이드·자동으로 빨래 정리하는 로봇…MWC 2026 개막 현장 [현장영상]

2026-03-03 19:30 경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6 개막을 앞두고 모바일 제조사와 통신사 등 각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 차세대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자체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계획을 예고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휴머노이드가 음악에 맞춰 마이클 잭슨의 춤 동작인 문워크를 선보이고, 뒤로 도는 백플립 묘기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세례를 받았습니다.

아너는 신형 스마트폰 '로봇폰(Robot Phone)'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4축 자유동작이 가능한 로봇팔 형태의 짐벌 카메라를 탑재해 AI와 로봇의 결합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카메라가 피사체 움직임을 자동 추적하고 음성에 반응하는 등 상호작용을 지원합니다.

이동통신 3사 등 국내 기업들도 새로운 AI 설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LG유플러스는 능동형 에이전트 '익시오(ixi-O) 프로'를 공개하고 로봇과 결합된 피지컬 AI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장에선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용자의 통화 내용에 맞춰 빨래 정리 등 필요한 가사를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이 시연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외에도 음성을 통한 고객 접점의 혁신인 AI 컨택센터(AICC) 고도화, 안정적인 서비스의 기본인 '보안' 설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KT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광화문 광장'을 테마로 꾸려진 전시장을 바탕으로 K-컬처와 결합한 다양한 기술들을 공개합니다.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X 구현 체제 '에이전틱 패브릭'(Agentic Fabric)을 소개하며 글로벌 협업 기회 확대를 노린다는 설명입니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전무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사례는 물론, 결제 같은 실생활 서비스와 스포츠 등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체험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며 "AI 시대에 인프라가 중요한 이유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모델·서비스 등을 총망라한 풀스택 AI 경쟁력을 선보입니다. 또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로 개발한 5190억 개 규모 초거대 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의 현장 시연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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