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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동상 제막식서 배트 ‘뚝’ 부러져…“리베라가 올 줄이야”

2026-04-11 12:15 국제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스즈키 이치로의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서 동상을 가렸던 천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배트가 부러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사진=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의 영구결번 선수인 스즈키 이치로의 동상 제막식에서 배트가 뚝 부러지는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이치로는 유쾌한 농담으로 웃어넘겼습니다.

시애틀 구단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한 이치로 동상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이치로의 등번호 '51번'을 기념해 '51'부터 카운트다운을 시작했고, 끝나는 동시에 동상을 덮고 있던 대형 천을 걷어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청동으로 된 방망이가 '뚝'하는 소리와 함께 부러졌습니다.

참석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치로는 농담으로 이 상황을 재치있게 넘겼습니다.

그는 "마리아노 리베라가 여기까지 와서 내 배트를 부러뜨릴 줄은 몰랐다"고 농담했습니다.

이치로와 같은 시기에 뉴욕 양키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리베라는 주무기 컷 패스트볼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심심찮게 부러뜨렸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동상을 덮은 대형 천을 함께 걷어낸 그리피 주니어는 "나의 잘못이 아니다"고 역시 농담해 좌중을 웃겼습니다.

시애틀 구단은 곧바로 부러진 배트를 똑바로 세운 뒤 제막식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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