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계절이 바뀔 때마다
비염 증상이 심해져
고생하는 분들 많으시죠?
요즘같은 여름철에는
그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데요.
방치하면 성대도 망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 에이 플러스,
이원주 기잡니다.
[리포트]
에어컨을 틀면
기온은 물론 습도도 낮아집니다.
이렇게 기온과 습도 차이가 큰 환경에
오래 있다보면
비염에 걸릴 수 있고,
비염 환자는 증세가 더 심해집니다.
실내와 바깥의 기온 차이에 적응하기 위해
콧 속 혈관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점막이 부풀어올라 숨 쉬기가 힘들어지고
분비물도 함께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늘어난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가면
성대를 자극해 부풀어
오르는
성대 부종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박정미 / 비염·성대부종 환자]
코가 막히게 되면 밤새도록 입으로 숨을 쉬니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시간이 좀 지나도
목소리가 잘 안 나와서
특히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쐐서
목이 건조해지면 성대부종도 심해지는데
잠긴 목으로 목소리를 크게 내면
증상이 더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 담배를 자주 하거나
맵고 짠 음식을 먹는 것도
성대 부종이 심해지는 원인입니다.
[김형태 / 이비인후과 전문의]
위산 역류를 초래할 수 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다든지
그렇게 되면 부은 성대를 계속 자극을 주니까
가라앉을 시간이 없죠. 부은 상태로 계속 가게 되는 거고
실내에서는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하고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해 주는 게 좋습니다.
또 평소에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고
부은 목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배즙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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