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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北 “南 조건 철회해야 대화”…정부, 일단 관망

2013-06-2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북한 대사는
자기들이 무산시킨 남북 당국 회담에 대해서도
적반하장식의 황당한 요구를 늘어놨습니다.

(여) 우리 정부는 일단 지켜보면서,
실질적인 대화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손효림 기잡니다.





[리포트]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남북 당국회담 무산의 책임을
우리 정부에 돌렸습니다.

남한 측이 '대화에는 누가 나와야 한다'며
특정인까지 지정하는 상황에서
대화가 재개될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당초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요구했던 것을
빌미 삼는 것이지만 사실관계는 왜곡한 겁니다.

[녹취: 신범철 / 한국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
"우리는 입장을 바꿨죠. 우리는 차관이 나오고 그쪽은 누가 나오든 상관하지 않았는데 북한이 오히려 우리가 차관이 나온걸 거부한 거 아닙니까?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라고 보고…."

신 대사는 그러면서 북한은 대화하자는 차원에서
상급 수준의 인물을 정한 것이라며
우리의 차관급에 해당하는
강지영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국장을
수석대표로 고수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또 6자든 양자든 모든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남북 대화 재개는
이제 남측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공을 넘겼습니다.

정부는 일단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수석대표의 '격'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회담이 무산된 직후
수정 제의하지는 않겠다고 못박았던 만큼
때를 기다린다는 겁니다.

[인터뷰 : 김형석 / 통일부 대변인] (지난 11일)
"격을 문제삼아 예정된 당국 대화까지 거부하는 것은
전혀 사리에 맞지 않습니다.
북한은 지금이라도 당국간 회담에 나오길 바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북한의 고집으로

본격적인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는데는 실패했지만

협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탐색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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