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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숨은 소화전 꽉 막힌 소화기…‘안전 불감증’ 여전

2014-06-07 00:00 사회,사회

세월호 참사 이후 온 사회가 '안전'을 최대 화두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주말을 맞아 다중 이용 시설들의 안전을 점검해봤습니다.

한심하게도, 달라진 게 거의 없다고 합니다.

황수현 기자의 현장 취재입니다.

[리포트]

중국인을 태운 관광버스가 소화전 앞에 버젓히 주차돼 있습니다.

화재가 났을 때 일분 일초를 다투는 상황에서 이렇게 소화전 앞에 차가 정차돼 있으면 화재를 진압하는데 큰 장애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방 호스 연결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소화전 앞 5미터 내에 차를 대는 것은 불법이지만 여전히 소화전을 가로막은 차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서울의 한 대형 종합시장.

다닥다닥 옷가게들이 붙어있고 곳곳에 인화성 물질로 가득합니다.

소화전 표시를 따라가 보니 쌓아놓은 가구에 가려 소화전은 보이지 않습니다.

옆 가게도 상황은 마찬가지 소화전 위에 옷을 걸어두고 판매하고 있어 소화전을 제대로 쓸 수가 없습니다.

잘 보이는 곳에 배치돼야 하는 소화기도 버려진 상자들로 꽉 막혀 있습니다.

[인터뷰: 정상만/ 한국방재학회장]
"다중시설에 대해서 우리 전체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부분이 소화기 소화전에 달려있다고 보고요. 이런 것들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

세월호 참사, 연이은 대형 인명 사고에도 달라진 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채널 A 뉴스 황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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