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로
공항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이틀 휴가를 내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기 때문인데요.
기차역과 고속도로 역시
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폭설로
귀성전쟁이 벌이지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연결합니다.
이동재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 나와 있습니다.
평소라면 한산할 시간이지만,
여전히 많은 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받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을 빠져나간
이용객은 9만 8000여 명.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인천공항에는 입,출국자
104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틀만 휴가를 내면
무려 9일 동안 쉴 수 있는 것도,
해외여행객이 늘어난 이유입니다.
[인터뷰 : 김정순 / 광주광역시 상무동]
“기분 좋아요. 연휴 때 아들, 며느리, 손자
모두 데리고 태국에 10일간 가거든요.
갔다 오려고 즐겁게. 즐거운 마음으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16만여 명의 유커가 입국할 전망이어서
공항은 더욱 북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차역과 고속도로 역시 붐볐습니다.
선물 꾸러미를 든 시민들의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있습니다.
[인터뷰 : 김나연 / 서울 개봉동]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할 거예요.
한편, 전국의 고속도로는
오후 내내 정체된 모습을 보였는데,
갑작스런 폭설로
영동지방은 고속도로가 눈길로 변해
아직도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강원도 미시령에는 20cm가 넘는
큰눈이 내렸습니다.
"연휴기간 동안에는
서울역에서 오는 공항철도 첫차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막차가
각각 1편씩 늘어납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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