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하면 당장 떠오르는 게 있죠.
세배, 그리고 세뱃돈이죠.
세뱃돈은 복돈이라고 해서
부족하다 싶지 않게 주는 게 관행인데요,
세뱃돈을 과연 얼마나 주는 게
적당한 걸까요?
이연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박범석 /서울 성동구]
"초등학생은 3만 원 정도가
괜찮을 것 같고요.
중고등학생은 5만 원"
[장흥식 / 서울 강서구]
"보통 초등학생은 만 원 정도,
중학생은 2~3만원, 고등학생은
5만 원정도"
채널A가 리서치 회사 엠브레인과
3,4,50대 중장년 층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해보니
초등학생엔 2,3만 원
중·고등학생엔 4,5만 원 준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언제까지 주는 게 적당한가라는 질문엔
고등학생 때까지라는 의견이 압도적입니다.
[이선희/ 대전시]
"고등학교 졸업. 대학생부터는
자립할 수 있는 나이인 것 같아서요."
스스로 용돈 벌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세뱃돈을
더 이상 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지만
요새 취업이 어렵다 보니
취업 전까진 주겠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김옥길 / 서울 동대문구]
"직장을 잡기 전까지. 자기가
돈을 벌게 되면 그때는 그만 주자
이렇게 암암리에 약속하고 있어요."
대학생, 취업 준비생에게 줄 세뱃돈으론 62%가
4만 원에서 7만 원 사이가 적당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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