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혜수 씨가 독서광인걸 아십니까? 좋아하는 작가의 책은 모조리 읽고요. 한국에 없는 책은 해외에서 들여와 번역을 맡긴다고 합니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의 책 읽는 습관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으로부터 체벌 대신 '독서 벌칙' 받았다고요.

하지만 한국인의 독서량은 초라합니다. 한국인의 평일 독서 시간은 6분이고 하루 10분 이상 책을 읽는 사람은 10명 중에 1명도 안 됩니다. 3명 중 1명은 1년에 책을 단 1권도 읽지 않는다죠.

그래서일까요. 학교 앞 서점은 자취를 감췄구요. 이력서 취미 란에 ‘독서’라고 쓰면 왠지 올드한 느낌마저 듭니다.

하지만 책은 성공을 부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 책이 자신을 만들었다고 고백합니다.

독서광으로 알려진 배우 유지태 씨는 책 읽는 김효진 씨에 반해 청혼을 했다고 합니다. 책이 사랑도 불러 오네요.

그러고 보면 독서는 인류가 남긴 가장 현명한 삶의 방식인 것 같습니다. 누구 말마따나 독서는 그 자체로 최고의 스펙일지도 모릅니다.

아참, 여러분 왜 가을이 독서의 계절인지 아십니까. 가을은 모든 생명들이 겨울을 대비해 에너지를 비축하는 시기입니다. 곡물들은 씨앗의 형태로 모양을 바꾸고 곰은 겨울잠 전에 잔뜩 먹어두죠.

그래서 가을은 머릿속에 지식을 담아두기에도 최고의 시간입니다.

천상철의 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