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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나선 후보들…‘문팬’ 잡아라
2018-03-21 11:53 정치

84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소식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들은 당내 경선부터 경쟁이 치열한데요.

문 대통령의 마음, 이른바 문심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복당을 불허했지만 정봉주 전 의원은 "잘못된 판단을 뒤집을 시간을 드리겠다"며 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꺾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팬클럽인 '문팬' 게시판에는 정 전 의원의 출마를 반대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들은 '문팬'들의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1일)]
"우상호는 그동안 한 번도 문재인 대통령과 다른 길을 가거나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이 없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8일)]
"저는 문재인 정부를 성공 시키는 강단 있는 서울시장이 될 것을 선서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말 '문팬' 송년회에도 참석하는 등 꾸준히 공을 들여왔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께서 '서울시의 검증된 정책과 인재를 쓰겠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자부심을 느끼고… "

민주당 경선은 일반 국민과 권리당원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하는데 권리당원의 2/3 가량이 문 대통령의 지지자로 추산됩니다.

민주당은 모레부터 광역단체장 후보를 접수하고 다음달 20일까지는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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