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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한반도 긴장 완화에 만족감 표시”
2018-03-21 11:0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재선을 축하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상연 기자! (네 국제붑니다)

[질문1]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통화 내용 소개해주시죠.

[리포트]
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재선을 축하하며 전화를 걸었고,

대화 중에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나라가 국가안보와 관련한 대화를 계속하고 전략적 안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측도 두 정상이 "한반도 주변 긴장이 일정 정도 완화된 데 만족감을 표시하고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합리적이란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2]백악관이 공식 성명을 발표하면서 북한에 대해 예우를 갖춘 표현을 사용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백악관이 현지 시간 19일 홈페이지에 공식 성명을 올리면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표현한 건데요,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안보 보좌관 회의 내용을 밝히면서 북한을 공식 명칭으로 지칭한 거구요,

국무부도 최근 강경화 외교장관의 방미 사실을 발표하면서 'DPRK'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미 백악관과 국무부는 공식 발표나 성명에서 북한을 대부분 'North Korea'라고 표현해왔습니다.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국면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North Korea'라고 불리는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올 초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외교관에게 지급된 면세 카드에 'North Korea'라고 적힌 데 대해서 "아주 무례하고 터무니없는 행동"이라며 미국을 규탄했습니다.

이번 패럴림픽 개회식에서도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북한"이라고 언급했다가 북한으로부터 "왜 공식 호칭을 쓰지 않느냐"는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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