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서는 강원랜드 채용 비리 연루 혐의를 받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첫 번째 현장, 서울중앙지법입니다.

신아람 기자,

[질문1] 권성동 의원 구속 여부는 언제 결정됩니까?

[질문2] 오늘 오후에는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일당 재판도 열리죠?

[리포트]
권성동 의원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인 오전 10시 15분 이곳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권 의원은, 강원랜드에 지인 인사를 청탁한 적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수사한 특별수사단이 고발장 대필 등 부정하게 수사한 점도 법정에서 부각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권 의원은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면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 46일 만에 법원에 나오게 된 건데요, 권 의원은 지금 법정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2] 오늘 오후에는 드루킹 일당 재판이 열린다고요?

네, 법원은 오늘 오후 2시 드루킹 일당에 대한 1심 선고 전 마지막 재판을 여는데요,

검찰이 최종 의견 진술과 함께 구형을 하게 되고요, 이후 드루킹의 최후진술이 이어집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추가로 보낸 증거가 많다"며 재판을 계속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재판을 신속하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김명철
영상편집: 조성빈
연결담당: 김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