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업계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며 오늘 3차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오늘 집회로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함도 예상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다은 기자!

오늘 열리는 집회가 3번째 카풀 반대 집회인데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사내용]

네, 이곳 국회 앞은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택시업계 대규모 집회 준비에 한창인데요.

주최 측에선 최대 10만 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택시기사 최모 씨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유서를 남기고 사망하면서 택시 업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택시 업계는 정부가 내놓은 중재안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며 카풀 전면 금지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질문] 택시 상당수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의 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어떤가요?

오늘 오전 4시부터 24시간 동안 택시 단체들이 총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지방자치단체들은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출퇴근 시간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배차간격을 줄이는 등 집중 배차시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택시업계는 오후 4시부터 마포대교를 건너 마포역까지 행진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퇴근길 시민 불편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국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