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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부담 없는 한의학 좋아요” 침에 빠진 외국 선수들
2019-07-22 20:28 뉴스A

이렇게 약물 문제가 예민하다보니 광주 대회에서 떠오르는 곳이 있습니다.

수압 때문에 온 몸이 아픈 전 세계 선수들이 한의학을 찾고 있습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란한 다이빙 동작은, 회전과 충격 탓에 부상 위험도 큽니다.

지속적인 점프로 무릎이 아프고, 물과 가장 먼저 부딪치는 손목도 자주 탈이 납니다.

[김태완 / 스포츠정책과학원 밀착지원 팀장]
(다이빙할 때) 손목 어깨 이런 쪽에 충격력이 많이 가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좀 클 수 있죠.

온 몸으로 감정을 담아내는 아티스틱 스위밍은 특히 까치발 동작 때문에 발목이 성하지 않습니다.

발차기로 최고의 속도를 뽑아내는 경영 선수들은 다리와 연결된 고관절에 부하가 자주 걸립니다.

[ 박예린 / 접영 100m 국가대표]
"다리도 무겁고 안 아프던 곳도 아파서, 제가 고관절이 조금 안 좋아서 고관절 치료를 받고… "

그래서 세계 수영 대회에는 의료 서비스가 필수입니다.

[이민준 / 기자]
이곳은 선수촌 내에 있는 의료 센터인데요. 각종 한의학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한의과 진료실은 외국인 선수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항과 침 치료는 특히 도핑 위험이 없어 선수들이 선호합니다.

[케넨바에바/카자흐스탄 수구 선수]
자신의 신체와 통증을 알기 위해 한 번뿐만 아니라 여러 번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선수들은 종목마다 다른 부상을 이겨내며,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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