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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사상 첫 400m 4연패…시상대에서 외면당한 이유
2019-07-22 20:25 뉴스A

우리에겐 박태환의 라이벌로 유명해졌죠.

중국 수영 스타 쑨양이 사상 처음으로 자유형 400m에서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는데요.

김민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수영스타 쑨양이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합니다. 세계선수권 사상 첫 4OOM 4연패였습니다.

중국 팬들에게 괴성을 지르며, 기쁨을 만끽하지만,

"와! 와!"

시상식 때는 초라했습니다.

은메달리스트인 호주 호턴이 시상대에 오르지 않은 겁니다.

금지약물 문제가 있는 쑨양의 기록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기념 사진 촬영조차 거부했습니다.

쑨양은 "나를 존중할 필요는 없지만, 중국은 존중해야 한다"며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수영여제' 러데키도 절망을 맛봤습니다.

자유형 400미터에서 '19살 다크호스' 티트머스에게 몸 한 개 차이만큼 뒤져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 인기 종목인 하이 다이빙은 오늘 개막했습니다.

아파트 10층 높이인 27미터에서 시속 90km의 속도로 떨어지는 명품 연기에 관중들의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오늘 대회 일정을 마친 여자 수구는 5경기에서 172실점에 6득점했지만, 미래를 기약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의 혼영 200미터 결승전입니다.

[김민곤 / 기자]
"김서영은 조금 뒤인 밤 9시 반쯤 바로 이곳 주경기장에서 자신의 대회 첫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광주에서 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

imgone@donga.com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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