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5월 1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상일 시사평론가,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태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논란을 시작부터 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20kg가 훌쩍 넘는 대형견이 할머니를 습격한 건데 80대 할머니의 건강 상태는 어떻습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
우선 할머니가 허벅지와 양팔 등 세 군데를 심각하게 물려서 처음에는 중환자실에 입원하셨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입원 이후에는 상태가 다소 호전되어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중이라고 합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김민교 씨가 키우는 반려견들이 굉장히 큽니다. 입마개와 목줄을 안 하고 있었고. 실내에 있어서 괜찮은 줄 알았다고 하는데, 개들이 담장을 넘어버리고 할머니를 공격한 거거든요. 담장을 넘을 정도로 점프력이 있다는 걸 견주인 김민교 씨가 평소에 몰랐을까.
[김종석]
애초에 김민교 씨가 입장을 안 밝히면서 논란이 커진 면도 있었는데 사과문도 올렸고 피해자 측의 가족도 김민교 씨를 받아들이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김태현 변호사]
살다보면 여러 가지 사고가 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피해를 준 다음의 처리 문제입니다. 피해자에게 굉장히 잘 했던 것 같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김민교 씨는 절대 방관하지 않고 최선 다해줬다”고 합니다. 따님 입장에서 봤을 때 그 이후의 사과나 피해보상 이런 것들을 김민교 씨가 나름대로 성심성의껏 잘했던 것 같습니다.
[김종석]
오늘 개통령이라고 불리는 강형욱 씨가 언급한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견주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재발방지책은 어떤지 이런 걸 하나씩 짚어준 것 같습니다.
[김상일 시사평론가]
100% 동의합니다. 저도 삽살개를 하나 분양받았는데요. 삽살개가 저 개보다 조금 작은 정도로 큽니다. 집에서 기를 수가 없고 이빨이 굉장히 두껍고 강하기 때문에 장난을 심하게 치면 다칠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서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와서 반갑다고 달려들거나 하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특히 외부인일 경우 안정방지책을 굉장히 탄탄하게 세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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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호현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