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일부 시도지사들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일부 시도지사 측이 대통령비서실에 윤 대통령 접견 신청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윤 대통령 접견을 희망한 시도지사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 3명입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접견 금지 조치가 해제돼 우리 당 소속 시도지사들 의견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태 도지사는 "찾아뵙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영어의 몸으로 마주 보는 게 힘드실 수 있으니 멀리서 응원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도지사 협의회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과도 접견 일정 등을 조율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