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나는 내일부터 윤 대통령의 일반 접견이 가능해지죠.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5명이 대통령 접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날인 내일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참모들이 갑니다.
조민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된 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도지사협의회 측은 "대통령비서실에 대통령 접견 신청 의사를 전달했다"며 "단체장들의 의사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은 모두 12명, 이 중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이 접견 희망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영환 / 충북지사 (채널A 통화)]
"설 명절인데 대통령께서 구치소에 계시기 때문에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같이 가서 위로를 드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권 내 잠룡으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접견에 함께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 시장 측은 "시간이 좀 지나서 보자"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도 "찾아뵙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대통령께서 영어의 몸으로 마주 보는 게 힘드실 수 있으니 멀리서 응원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일반 접견 첫날인 내일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