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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모더나 백신 2천만 명분 확보…내년 2분기 공급”
2020-12-29 12:4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0년 12월 29일 (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전병율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

[김민지 앵커]
어제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관련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당초 정부 발표보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에는 더 많이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요. 일부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전병율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
그렇습니다. 4,600만 명 분에 해당되는 백신이 확보가 됐었는데요. 오늘 대통령께서 모더나 CEO와 전화통화한 결과, 천만 명 분이 늘었습니다. 빠르면 2사분기 내에 모더나 백신이 제공될 수 있는 것으로 합의가 됐고요. 빠르면 연내에 계약이 체결될 수 있다는 아주 희망이 있는 통화를 하셨습니다.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얀센 백신,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면 접종대상인구 연령층에 대해서 충분한 접종이 가능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되겠고요. 우리도 이제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그렇게 늦지 않은, 백신 규모도 적지 않은 상황에 도달했다. 국민들이 열망했던 백신에 대한 필요성이 충분히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송찬욱 앵커]
다량의 백신을 확보했다니 참 다행스러운 부분이긴 한데요. 사실 정부도 그렇고 여당도 그렇고 백신 확보의 신속성, 속도보다는 안전성을 더 강조한 듯한 발언 많이 했었잖아요. 정부 입장이 상당히 바뀐 것 같긴 하네요?

[전병율]
사실 백신을 구하는 것은 신속성이 최우선입니다. 3상 시험 결과까지 다 통과된 안전한 의약품이기 때문에요. 일단은 신속하게 확보해서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 최우선 정책인데요. 안타깝게도 우리는 백신을 확보하지 못하다보니 궁여지책으로 안전성을 강조한 것이고요. 거기다가 또 부작용을 강조했어요. 사실 이런 부분들은 추후에 백신을 접종할 때 국민들에게 안전성을 설명할 때 상반된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백신접종인구를 늘리는데 지장을 줄 수 있는 발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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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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