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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관 후보자 부인 “뭘 산거야. 미쳤어”
2021-05-03 12:4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3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박준영 후보자의 경우는요. 본인보다는 후보자의 아내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박 후보자가 주영 한국대사관에 근무할 때, 영국에서 고가의 도자기들을 대량으로 구입해서 세관신고를 하지 않고 입국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 이 사온 도자기를 박 후보자의 부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돈을 받고 판매를 한 사실이 의혹으로 제기가 된 겁니다. 이 내용은요. 이 배우자가 SNS에 올린 사진과 글로도 확인이 되는 데요. 지금 보시는 이 부분입니다. 영국에서 고가의 도자기로 유명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글쎄요, 저는 잘 구분이 안 됩니다마는 고가의 도자기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이 많은 그릇들을 사왔다. 과연 외교관 이삿짐을 통해서 들어오면 세관 검사를 하지 않는다는 걸 이용한 건지. 탈세의 의도가 있는 건지. 이런 부분들이 또 의혹으로 제기됐죠?

[최영일 시사평론가]
자, 그건 본인 밖에 답할 수 없겠습니다마는 지금 우리가 합리적 의심으로 보기에는 너무 많잖아요. 개인이 쓰기에는 너무 많고요. 저건 아예 그냥 뭔가 엄청난 소장품을 위해서 수집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문제는 외교관 이삿짐은 정말 고가, 보석이라든가 자동차 외에는 과세하지 않아요. 그리고 세금 없이 들여왔습니다. 그러면 소장품이라고 치자고요. 문제는 저것을 그 배우자가 카페를 운영했는데 거기서 팔았어요. (모르고 팔았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요) 모르고 팔았다고 하는데요. 무관세로 들여와서 국내에서 팔았다. 수익을 얻게 되는 거잖아요. 이걸 몰랐다고 그러면 공직자의 상식에 맞겠습니까. 배우자의 일이라 하더라도 이것을 남편이 알았다면 정말 뜯어말려야 할 일이죠. 그런데 이것을 소셜미디어에다가, 소셜 네트워크에다 올렸습니다. 뭐냐면 내가 미쳤다. 왜 이렇게 많이 가져왔을까. 이것을 정말 때 빼고 광내고 닦았더니 반짝반짝 광이 나고 예뻐졌다면서 이 물건을 자랑하는 듯한 공개적인 행보를 했단 말이죠. 그리고 실제로 판매를 했고요. 그러면 이게 불법판매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어쩔 수 없이 몰랐다고 해도 처벌대상이고 알았다면 이건 의도적인 부분이라 아마 이번에 상당히 박준영 후보자가 곤욕을 치르지 않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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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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