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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난동 부실 대응’ 인천경찰청장 사퇴
2021-12-01 15:40 사회

 사진 =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경찰관들의 부실 대응 논란과 관련해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이 사퇴했습니다.

송 청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부실 대응에 총괄 책임을 지고 인천경찰청장 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경찰을 퇴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의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병상에 계신 피해자분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청장은 "환골탈태의 자세와 특단의 각오로 위급 상황에 처한 시민 보호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도 "위축된 공권력의 장기화가 자칫 정당하고 적극적 법집행까지 영향을 받을까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경찰관들의 부실 대응 논란을 수사중인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경찰청 112상황실과 인천 논현경찰서, 인천소방본부 상황실과 남동소방서 안전센터 등 6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경찰관들의 무전기록과 112 신고 기록 등을 확보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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