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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찾은 이재명, 매 행보마다 ‘박정희’ 언급
2021-12-13 12:0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2월 13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이재명 후보의 행보가 최근에 아주 과감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주말 사이에 대구, 경북. TK 지역을 찾아 지역 민심에 호소를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보수 진영 출신 대통령들을 언급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 화면으로 보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가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켜세우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이 아니에요. 예전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칭찬하는 또 추켜세우는 발언을 한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연이어 지금 이렇게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적을 기리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 경부 고속도로 기념탑까지 방문을 했어요. 이렇게 하면 TK의 민심, 중도층의 마음, 보수 지역의 표를 얻을 수가 있습니까? 효과가 있을까요?

[천하람 변호사]
어, 뭐 조금은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진영을 가로질러서 다른 진영 대통령에 대해서 칭찬하는 모습 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이재명 후보께서 조금 급해 보이는 부분은 있어요. 또 조금 약간 과한 부분도 있고요. 지금 아무래도 광주, 전남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기존의 민주당 후보들이 받던 것만큼 압도적인 지지를 못 받는 거 아니냐. 이낙연 전 후보와 실질적인 원팀이 되지 않은 건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고향인 TK에서 기존에 비해서는 조금 많은 득표를 해야겠다는 조금 급한 마음이 있으신 것 같고요.

다만 이 과정에서 또 TK 폄하라고 할 수 있을 만한 발언, 말실수가 나오기도 했고.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깐 것처럼 본인은 뭐 풍력과 태양광 관련한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겠다. 이런 이야기하셨는데. 글쎄요. TK에 계시는 분들이 그런 에너지 정책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과와 연결 지어서 생각을 해주실까. 그래서 노력 자체는 열심히 하시지만 성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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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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