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월 19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효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윤희석 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공보특보
[황순욱 앵커]
요즘 정치권 상황 녹취록 폭로전이라고 표현하면 될 것 같습니다. 김건희 씨에 이어서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죠. 이재명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었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한 가지 짧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해당 녹음 파일의 내용이 저희 방송에서 직접 들려드릴 수 없는 수준의 수위인 관계로 해당 녹취를 공개한 장영하 변호사의 설명으로 그 내용을 갈음하는 부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관련 내용 화면으로 보시죠. 해당 녹취록을 공개한 장영하 변호사 바로 국민의힘 이재명 국민검증특위 소속이자 배우 김부선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장 변호사는 이재명 후보가 형과 형수에게 모멸적인 욕설을 반복적으로 퍼부었다면서 국민들이 이재명 후보의 실체를 알 수 있게 도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녹취가 이루어진 건 무려 10년 전입니다. 2012년의 일인데 하지만 10년 동안 계속해서 문제 제기가 있어왔고요. 이재명 후보가 직접 사과를 하기도 했죠. 이번 대선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논란. 이번 녹취 공개가 이재명 후보에게 그동안 반복되어왔던 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저렇게 또 또 다른 내용의 또 다른 종류의 욕설 파일이 공개된 것.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까요? 아니면 사람들에게는 반복되는 일로 그냥 인식될까요?
[윤희석 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공보특보]
말씀드리기 앞서서 이런 내용이 대선 정국에서 주요 이슈로 부상한다는 것 자체가 모두를 위해서 불행한 일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일단 이런 게 또다시 공개가 되었으니까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는데 지금 이 내용은 잘 보면 그동안 이야기되었던 정말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 외에 형과 형수를 향해서 하는 굉장히 난폭한 언어들 그 배경 이런 것까지 다 이제 공개가 되었다는 말이에요. 그렇게 된다면은 기존의 욕설에 대해서 오래되었으니까 지워졌던 어떤 대중들의 기억에서 다시 한번 그것을 끌어올리는 효과까지 덧붙여져서 이재명 후보에게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왜 10년 이상 이런 것들이 나왔음에도 이게 계속 불거지느냐를 생각을 해보면 그동안 이재명 후보가 사과도 하고 여러 가지 해명을 했습니다만 그 작업이 결국은 불충분했다. 진정성이 국민들께 닿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이런 것이 불거진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 [채널A 뉴스]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