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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 투표’ 논란 노정희…사퇴요구 사실상 거부
2022-03-17 12:09 뉴스A 라이브

중앙선관위원회의 선거 부실관리 논란을 두고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조금 전 선관위는 김세환 사무총장의 면직 건 처리를 논의하는 중앙회의를 열었는데요.

노정희 선관위원장의 거취를 두고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최수연 기자!

중앙선관위가 조금 전 회의를 열었다고요?

[리포트]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금 전 중앙 회의를 열고 김세환 선관위 사무총장의 면직을 의결했습니다.

어제 김 총장은 "사전투표 부실 관리 사태와 관련해 그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드린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는데요.

오늘 회의에서 김 총장의 사퇴가 처리되면서, 공석이 된 사무총장 자리에는 내부 승진하는 관례에 따라 박찬진 사무차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관리 부실 논란을 두고 일각에서는 김 사무총장뿐 아니라 노정희 위원장에 대한 사퇴와 사과 압박이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노 위원장은 아직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중앙선관위 청사 출근길에서 노 위원장은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 부답으로 일관했는데요.

다만 회의에서는 "앞으로 더 선거 관리를 잘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위원장 직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앞서 전국 17개 시도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단은 어제 20대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와 관련해 '신뢰회복과 성공적 선거관리를 위한 상임위원단 건의문'을 노 위원장에게 전달했는데요.

이들은 건의문에에서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며 "대선 관리부실 책임이 있는 간부의 즉각적인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 "더 이상 뻔뻔하게 버틸 것이 아니라 자진사퇴하는 것이 조직과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편집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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