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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임기 말 공공기관 ‘낙하산·알박기’ 인사 논란 확산
2022-03-17 13:1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한국은행 총재 인사뿐만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에 공공기관 그리고 공기업들에 대한 여권 인사, 낙하산 인사, 이른바 알박기 인사라고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런 알박기나 낙하산 인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청와대와 국민의힘 측의 입장을 각각 들어보시죠. 보시는 것처럼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는요. 지난 7일 정무경 전 조달청장을 비상임인사로 임명을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로 명희진 전 경남도청 정무특보가 임명이 되었고 또 환경보전협회 비상임이사로는 정혜승 전 디지털소통센터장이 임명이 되었습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요. 낙하산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임기 초기에 이야기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말은 결국 허언이 되었다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민주당 측에서는 아니 점령군처럼 왜 협박을 하느냐고 맞서고 있는 셈인데. ‘양측에서 조금 배려를 하면 참 좋은 모습일 텐데’라는 이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그렇죠. 저희가 군인도 아닌데 자꾸 점령군이라고 하시니까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선거 이후에 승패 결과에 따라서 그렇게 인식하실 수는 있다고 봅니다. 감정상. 그러나 새 정부가 출범하는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의견을 말씀드릴 수도 있는 거예요. 이 낙하산 인사 관련해서도 어느 정부든 새로 정부가 출범하면 소위 말하는 낙하산 인사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인정을 합니다. 또 새 정부에서 낙하산 인사 그러면 전혀 없겠느냐. 그렇게는 말 못 하겠죠.

그런데 정도가 조금 심하다는 거를 저희가 지적을 한 거고. 예를 들어서 이런 겁니다. 윤도한 한국IPTV방송협회장이라든지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이 문재인 정부의 어떤 국정철학에 상당히 철두철미하신 분들이라고 봐요. 이분들이 최근에 또 임명이 되었다는 말이에요. 그러면 앞으로 남은 상당 기간의 본인들의 임기와 윤석열 정부를 같이 해야 될 텐데 본인들도 괴로울 거라고 저는 봐요. 이러한 인사 행태는 지양되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차원에서 저희가 말씀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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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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