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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에 담배꽁초’ 절임배추…中 ‘알몸 배추’ 이어 또 논란
2022-03-17 13:3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저희가 이어서 또 다른 영상 하나를 준비했는데요. 혹시 지금 점심시간이어서 식사하시는 분들은 조금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지금 영상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이곳은 중국 후난성의 한 작업장입니다. 아주 더러워 보이는 포대자루에 맨손으로 마구 옮겨 담는 모습인데요. 모두 맨발로 무엇을 질근질근 밟고 다닙니다. 바닥에 깔린 이것의 정체 바로 절임배추입니다. 그런데 심지어 그 위에서 담배를 피운 사람도 있고요. 이미 절인 배추 사이에 담배꽁초가 떨어진 것도 눈에 띕니다. 공장으로 옮겨진 이후에도 저렇게 더러운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바닥에 그대로 널브러져 있는 절임배추의 모습입니다. 아주 충격적인 화면인데 지난해였죠. 중국에서 웃통을 벗고 구덩이에서 배추를 몸을 그대로 담근 채 절이는 영상, 퍼지면서 아주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수입산 김치 대부분이 중국산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충격이 아주 상당했는데 또다시 이런 유사한 영상이 또 확인이 된 거네요?

[손정혜 변호사]
그렇습니다. 위생불량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굉장히 충격적이고 사실은 보시는 것처럼 그냥 비닐 포대 안에 저렇게 사람들이 신발을 신거나 맨발로 저렇게 담배꽁초까지 들어간 배추 절임을 만드는 장면은 이게 음식을 만드는 건지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것인지 모를 만큼 굉장히 충격적인 상황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저기에 있는 게 쏸차이라고 중국식 배추 절임이라고 보통 불리는데요. 여러 가지 형태로 수출되기도 하고 굉장히 수요도가 높은 음식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수입이 되는 상황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혹시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배추절임 중에 이 제품이 있는 거 아니냐. 지금 적발된 업체가 4곳 업체거든요. 중국 한국 대사관은 이제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게 또 명확한 것이냐. 현지 실사를 한 것이냐 이런 논란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사항이고 반복되는 위생 불량 문제 때문에 이게 외교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되는 거 아니냐. 강력한 대책이 있어야 된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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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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