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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50여 명에게 직접 전화…조기 등판 시동?
2022-03-17 13:2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3월 17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당 내에서 이렇게 친이재명계 의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은 대선 패배 이후에 특별히 별다른 활동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틀 전 그리고 어제 양일에 걸쳐서 민주당 의원 전원과 80여 명에 달하는 원외지역위원장들에게 직접 전화를 돌려서 감사 인사를 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요. 조기 등판을 위한 사전 준비가 아니냐. 이렇게 평가가 되면서 또 여당 내에서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고요.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조금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25년 전을 돌이켜보면 이회창 후보가 김대중 후보에게 1.5% 진 다음에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었는데 바로 선거 패배 8개월 뒤에 즉, 98년 8월에 한나라당 총재가 되어요. 그래서 정계 복귀가 굉장히 빠른 시일 안에 이루어지는데 그러면서 또 2002년에 대선에 출마를 하죠. 그리고 그 4년 동안 거의 여의도 황제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정국을 주도합니다. 근데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하게 당의 주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상임고문의 입장이 과연 민주당 전체를 다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세력을 가지고 있느냐. 민주당 구성원들 전체적으로 이재명 상임고문을 정말 당의 간판으로 내세울 수 있을 만큼 그렇게 마음으로 성원을 하고 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조금 의문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조기 복귀는 본인의 자유니까요. 결과를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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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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