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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참배 거부 당했던 尹…보수 대통령 최초로 ‘민주의 문’ 입장
2022-05-18 12:3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황순욱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5.18 기념식 참석에 앞서서 민주 묘지에 방문해서요. 방명록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입니다.’라고 말입니다. 지난해 3월 정치 참여 선언을 한 직후에 윤 대통령이 민주 묘지를 참배를 했던 건 오늘로 모두 4번째입니다. 하지만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대선후보 자격으로 방문을 했을 때 추모탑을 불과 30여 미터 앞두고 걸음을 멈추어야 했었죠. 이 장면 모두 기억하시지요.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에 두 번이나 시위대에 가로막혀서 추모탑 앞으로 접근을 하지 못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수 정권의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5.18 민주묘지 정문을 다 함께 통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장면이 굉장히 의미가 있는 순간이어서 저희가 두 가지 장면을 대비해서 저렇게 화면으로 준비를 해봤습니다만 김 전 부대변인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효은 전 민주당 부대변인]
아마 이제 오늘 그 문을 통과하면서 가장 남다른 느낌을 가진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작년에 진짜 처음 어떤 정치신인으로서 그 전두환 옹호 발언 조금 논란들이 있었잖습니까. 그래서 굉장히 5.18과 광주의 상처를 많이 줬고요. 그때 이제 폭설에 광주 시민들로부터 많이 외면을 받았는데 어쨌든 대통령이 되어서 다시 갔습니다. 그래서 윤 대통령이 5.18 정신 특히 작년에 또 자유민주주의와 오월정신 이야기했습니다. 이런 걸 계승하겠다는 거 굉장히 좋은 의미로 광주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저는 이제 보수정권이어서 갔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잘한 것도 있지만 저는 이제 광주시민들도 항상 이제 더 이상 5.18이 논란이 아니라 상처가 아니라 우리가 오월정신으로 우리 국민들 통합하겠다. 먼저 어떻게 보면 또 손을 더 내밀어 준 것이 아닌가. 그래서 함께 통합해서 대한민국이 함께 가자. 그래서 윤 대통령이나 광주나 오늘 어떻게 보면 저 문을 통해서 같이 입장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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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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