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경제 톡톡톡]‘물가 폭탄’ 맞은 돈가스…식재료 가격 더 오를 수도
2022-05-18 13:08 뉴스A 라이브

1. 돼지고기, 밀가루, 식용유 등 최근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식재료가 전부 들어가는 음식이 바로 돈가스인데요.

요즘 물가 폭등 여파를 그대로 맞으며 정식 1인분 가격이 1만3000원으로 뛰었습니다.

돼지고기는 작년보다 무려 37%나 폭등했고요. 식용유는 30%, 빵가루의 원재료인 밀가루는 8%가 올랐습니다.

이미 서울 시내 돈가스집 대부분은 500원에서 1000원 이상씩 가격을 올린 상황.

더 암울한 건 앞으로 식재료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최근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의 밀 수출 중단으로 국제 밀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소비자가 예상하는 물가 상승률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 9년 만에 최고치인 3.1%를 찍었습니다.

2.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추월하면서 정부가 경유 보조금을 확대하는 추가 대책을 내놨는데요.

경유값이 크게 올랐는데 유가보조금은 오히려 줄어든 탓입니다.

보조금은 유류세와 연동되는데, 유류세가 30% 낮아지면서 보조금이 리터당 160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정부는 경유 보조금 지급 기준가격을 기존 리터 당 1850원에서 1750원으로 100원 낮추며 보조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경유 가격을 1960원으로 가정하면 기존 55원이던 리터당 추가보조금이 50원 더 많은 105원이 됩니다.

3.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식회사 경동원이 계열사인 경동나비엔에 외장형 순환펌프를 저가로 판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약 36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경동원은 2009년부터 10년 넘게 기름보일러 가동에 필요한 외장형 순환펌프를 매출 원가 이하에 팔며 경동나비엔을 지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