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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이재명 압승…누적 득표율 78.05%
2022-08-20 19:02 정치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말, 호남에서 다음 당대표 뽑는 지역 경선을 치릅니다.

권리당원 10명 중 3명이 몰려 있는 최대 승부천데요.

오늘 전북 지역 결과부터 나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현기 기자!

[질문1] 조금 전 결과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이 조금 전 전북 지역 투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재명 의원은 76.81%, 박용진 의원은 23.19%를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 의원 78.05%, 박 의원 21.95% 입니다.

개표에 앞서 합동연설회도 진행했는데요, 박 의원은 '이재명 방탄' 논란이 있는 당헌 80조 개정에 대해 비판했고, 이 의원은 당내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호떡 뒤집듯이 약속을 뒤집고 당헌당규를 바꿀 것이라면, 그 많은 당헌당규 조항은 그냥 '상황에 따라 달리 정한다' 이 한 줄이면 될 지도 모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계파 정치,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서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질문2] 호남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만 보면 10%대로 낮았는데, 오늘 전북지역 투표율은 어땠나요?

오늘 전북지역 투표율은 34.07%로 앞서 순회경선이 진행된 다른 지역과 비교해 뒤에서 네번째로 낮았습니다.

지역별 투표율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ARS 투표 결과를 합산한 건데요, 앞서 공개된 온라인 투표율에서 호남은 10%대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잇따른 선거 패배로 당에 실망한 당원들이 많고, 사실상 이번 전당대회 판세가 이재명 의원 쪽으로 기울면서 관심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내일 전남과 광주에서 순회 경선을 이어가고, 다음주 서울과 경기 경선에 이어 28일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정기섭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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