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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 통보 방식’ 두고…민주당 vs 검찰 ‘공방’
2022-12-28 12:21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이용환 앵커]
검찰이 사실 이제 오늘 출석을 통보한 날은 오늘인데 오늘 이제 소환되는 것은 무산이 된 것이고. 이 검찰 소환과 관련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그제 이런 입장을 내놓은 바 있었었죠? 그 목소리 잠깐 듣고 말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소환과 관련해서 이제 검찰과 더불어민주당이 무언가 이 예우 논란, 예우 논란으로 번졌다. 이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28일 오늘 소환을 통보하기까지의 과정은 지난 21일부터 해서 22일에 팩스와 등기우편으로 이제 출석요구서가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은 지금의 이 그래픽에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제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거예요. 중앙일보 보도군요.

이재명 대표 측에서 ‘구체적인 통화 내용을 따져보면 예의 없는 일방적 통보였다.’ 그리고 이번에 이 소환을 통보한 것은 성남지청 아니겠습니까? 성남지청장이 당 대표 비서실장에 연락해서 예우를 갖춰 말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저 통보를 성남지청의 부장검사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부장검사가 아니라 성남지청장이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검찰에서는 또 이렇게 응수를 했어요. ‘아니, 28일에 소환하려고 하니 일정 혐의할 담당자 정해달라고 일주일 전부터 요청을 했는데 아무 답이 없어서 원칙대로 통보한 것이다. 일방적 통보가 아니다.’ 소환과 관련해서, 김수경 교수님, 무언가 예우 논란까지 번지는 모양새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김수경 한신대 교수]
일단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의 모양새는 어떻게 봐도 당당하다고 보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일단 첫 번째로 지금 경청투어를 하고 있잖아요. 저는 이 이름이 너무 재미있어요. 왜냐하면 경청투어라고 하는 것은 저는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 이야기를 듣겠다는 의미로 경청투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자기 이야기를 국민이 들어라. 그런 의미의 경청투어 같아요. 민생을 챙기겠다고 돌아다니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검찰이 부당하고 자기는 탄압받고 있으니 나를 응원해달라는 이야기만 계속하고 있거든요. 사실은 자기의 억울함과 자기 이야기를 국민이 경청하라는 의미의 경청투어가 아닌가 싶고. 두 번째로는 이 예우 논란 같은 경우에도 보통 수사관이 전화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부장검사가 전화를 했으면 최대한 그래도 예우를 갖춰서 전화를 한 것이고 지금 검찰의 주장은 우리가 일방적으로 통보한 게 아니라 누구랑 이야기하면 되는지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묵묵부답이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등기우편도 보내고 팩스도 보냈다는 것인데, 민주당에서는 팩스 한 장 띡 보내고 말았다. 이런 식으로 사실을 호도했잖아요. 그리고 굉장히 지엽적인 문제잖아요. 소환을 통보했고, 그래서 나오면 나오는 것이고 아니면 아닌 것이지 지청장이 직접 전화 안 해가지고 내가 못 나가겠다. 그런 이야기는 사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또 세 번째로 웹자보로 이제 검찰의 조직도 같은 것들을. (명단.) 돌리고 거기에 윤 사단이라고 이름을 딱 붙여서 돌렸는데 이런 것도 결국은 좌표 찍기로 볼 수 있는 소지가 너무나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재명 대표의 대응은 어느 모로 봐도 당당하다고 보기는 참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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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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