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큰 추위는 없었는데요.
오후부터는 다시 한기가 유입된다는 소식입니다.
날씨 상황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남혜정 캐스터, 지금은 좀 어떤가요?
[기상 캐스터]
네 어제 낮보다는 조금 싸늘한데요.
오랜만에 입은 코트 차림에도 보온이 잘 되는 정도의 날씨입니다.
제가 나와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신나는 겨울 스포츠로 추위를 오히려 즐기고 있는데요.
오후부터는 다시 한기가 밀려오기 때문에 날씨 잘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은 영하 2도로 사흘 만에 영하권 기온을 보이겠고요.
광주 3도, 대구 4도로 예상됩니다.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 풍속 초속 15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쳐 체감 온도를 뚝 떨어뜨리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건조특보 속에 초속 25m 안팎의 강풍까지 더해져 화재 위험이 더 높겠습니다.
밤사이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지금 많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먼지도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서해안 지역에 눈구름이 만들어지면서 밤사이에는 1cm 안팎의 눈이 지나겠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빙판이 우려되는만큼 안전 사고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다음 주에는 다시 기온이 내려가는 등 연초에도 기온 변화는 심할 전망입니다.
기온 변덕이 심하고 건조한 날씨에 요즘 독감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체온 조절 잘 하셔서 면역력 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