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28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먼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그동안 검찰 수사에 대해서 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조금 들려드릴 건데, 그 목소리들을 들려드리는 이유가 있겠죠. 먼저 이재명 대표의 그간 발언입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저렇게 검찰에 대해서 불신을 드러냈던 이재명 대표가 이 건과 관련해서는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건에 한해서 만큼은요. 어떤 것일까요? 한 번 이어서 들어보실까요? 그러니까 그동안 검찰에 대해서 ‘조작한다. 소설 쓴다.’ 이렇게 주장을 해왔던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이 꾸려진 것 아니냐. 이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서는 ‘당에서는 조사할 이런 수단이나 방법이 마땅치 않으니까 당에서 진상조사 안 하고요. 대신에 검찰에서 이 돈봉투 사건 신속하게 수사해 주십시오.’ 이렇게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떻게 조금 읽어야 되는 겁니까?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일단은 자기 사건은 아니잖아요. 여태까지 자기 사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방어를 하는 것이죠. 검찰이 소설을 쓰네, 안 쓰네. 창작도가 낮네, 높네. 이야기해가면서요. 그런데 이것은 본인 사건이 아니고 일단 송영길 사건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그것은 빨리 검찰에서 수사를 해라. 왜냐하면 이미 증거가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영리한 이재명 대표가 그것을 모를 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본인이 송영길 하고 관계가 굉장히 끈끈합니다. 그렇지만 그 칼끝이 송영길한테까지는 오지만, 본인한테 까지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아주 마음 편한 것이죠, 그 지점에서는. 그러니까 ‘검찰 빨리 수사하라. 신속하게 수사하시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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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