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28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재명 대표가 이번 돈봉투 사건 관련해서 ‘김현아 전 의원은요? 박순자 전 의원은요?’ 이렇게 반문을 했잖아요? 국민의힘이 이 화법을 그대로 가지고 이렇게 응수를 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실까요? 유상범 대변인은 ‘좋습니다. 이재명 대표께서 말씀하시는 김현아 전 의원 사건 관련해서는 당에서 진상조사할 겁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지금 진상조사 안 하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박순자 전 의원이요? 이게 문제가 있어서 국민의힘은 박순자를 강제 탈당 조치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이성만, 윤관석 의원 탈당 조치했습니까?’ 이러면서 ‘이제 다시 묻겠습니다. 이재명은?’ 글쎄요. 김유정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주어 유상범 수석대변인이시군요. (WP 인터뷰.) 주어 논란을 해서 있었던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다시 나오셨는데요. 저는 이 돈봉투 사건 탁 터진 그날부터 사과하고 당 자체의 진상조사위를 구성해야 된다고 일관되게 주장을 해왔던 사림이기 때문에 지금 당의 저런 모습이 국민들 보시기에는 조금 납득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며칠 지난 다음에 이재명 대표가 공식적으로 공손하게 사과를 했고 또 여태껏 불신했던 검찰에게 ‘정치적 고려 제외하고 정말 신속하고 공정하게 빨리 수사해 달라.’ 이렇게 요청한 것도 저는 당으로서는 최선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당 자체적으로도 어떤 조치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170명의 거대 야당 아닙니까?
그런데 당 자체적으로 어떤 당무 감사의 기능이랄지, 윤리위도 있는데 어떤 이런 신속하게 조사를 하고 자정 작용이 필요한 부분은 또 그렇게 하고 이런 절차조차 없다는 것이 과연 국민들이 보시기에 이것은 과연 민주당이 나아갈 바와 합당한가. 여기에 대해서 의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서는 왜 이야기 없느냐.’ 민주당에서도 국민들도 의문을 가졌습니다만, 김현아 전 의원 사건도 지금 이제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가는 것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또 당무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국민의힘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이 오래된 사건이 왜 이렇게 빨리 안 끝나고 질질 끌었는지 의문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민주당에서 제가 초기에 말씀드린 것처럼 자체 진상조사를 지금이라도 저는 필요하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