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5월 1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김남국 의원은 그동안 조국 전 장관을 굉장히 조금 옹호해왔던 ‘친 조국 인사다.’ 이런 평가가 있었습니다. 관련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고 가시죠. 인터뷰 도중에 저렇게 마이크를 빼고 이제 인터뷰 자리에서 떠났는데. 조국 전 장관을 옹호했던 김남국 의원의 이 코인 사태. 정작 김남국 의원이 ‘제2의 조국 사태’의 장본인이 되었다. 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김기현 대표는 ‘조국, 이재명으로 대변되는 민주당의 내로남불 DNA.’ 윤한홍 의원은 ‘조국 사태에 이은 남국 사태, 내로남불이 정점을 찍었다.’ 민주당 내에서도 비명계 의원이 ‘코인 보유는 청년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준 것 아니겠습니까. 조국 사태보다 더 심각한 영향을 김남국 의원의 이 코인 투자 논란이 아마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배승희 변호사는 동의하시는지요. 어떻습니까?
[배승희 변호사]
내로남불보다도 더한 그 이중성, 위선에 많은 국민들께서 분노하시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고. 특히나 많은 배신감을 느꼈던 분들이 오히려 민주당을 지지하셨던 2030 세대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도 이번에 김남국 의원의 이런 사태를 보면서 상당히 이것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내주시면서 ‘이렇게까지 썩었느냐?’ 이렇게까지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그 이중성, 위선. 특히 그 조국 사태로 이어졌던 본인, 믿었던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 아니겠습니까? 본인들은 그 교육 평준화를 외치면서 뒤로는 자기 자식은 8학군 보내고, 앞에서는 그 국민들한테 ‘가재, 붕어. 다 용될 필요 없다.’ 하면서 자기 자식들한테는 허위 증명서, 인턴 증명서. 뭐든지 만들어서 좋은 대학 보내고.
심지어는 그 임대차 3법. ‘다 국민들을 위한 것이다.’ 하면서 알고 보니까 본인은 법 통과 전에 월세 올리고 있고. 또 김남국 의원 같은 경우에는 ‘돈 없다, 돈 없다.’ 하면서 알고 보니까 뒤로는 그것도 국회에서 상임위에서 어디서든 간에 코인을 했다는 이 자체만으로도 국민들이 느끼는 그런 감정은 조국 사태보다 더 크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계속해서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고 심지어 또 김남국 의원은 탈당을 하면서 마치 위인이 된 것처럼 저런 모습을 보여주니까 더 국민들께서 화가 나시는 것 같고. 저 또한 무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지금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유지하면서 모든 정보는 똑같이 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정보를 가지고 또 무슨 코인을 하고 있을지. 그걸 어떻게 국민들이 알 수 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김남국 의원이 사퇴하지 않고 저렇게 무소속으로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핸드폰을 볼 때마다 아마 국민들은 그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의심을 할 것이다.) 김남국 의원 지금 뭐 하고 있느냐. 국회에서 지금 뭐 하고 있느냐. 그리고 방송에 나오려면 제대로 된 공영방송에 나와서 본인의 해명을 하든지, 아니면 민주당 자신들한테도 제대로 된 자료를 주면서 해명을 해야지 고작 나온다는 곳이 본인 편에 서있는 그런 방송에 나와서 자기가 원하는 해명만 하고 있다는 것에 더 많은 국민들이 분노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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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