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에 있는 신협에서 현금 39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베트남으로 도주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8일 범행 후 이틀 뒤인 20일에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베트남 당국에 공조를 요청하고 남성의 거주지와 주변인 집을 수색할 예정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18일, 대전 서구에 있는 한 신협에 침입해 소화기를 뿌리고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3900만 원을 훔쳤습니다.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 CCTV가 없는 도로나 샛길을 이용해 대전과 충남 지역을 오가며 경찰을 따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