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이번 주 여야가 공천 작업에 돌입합니다.
먼저 경선룰을 논의하게 되는데요.
국민의힘은 당원 50%, 여론조사 50%, 당심 민심 절반해서 후보를 뽑는데, 지역별로 비율을 달리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당선이 쉽지 않은 수도권의 경우 민심 비율을 늘려 될 사람을 후보로 선출하겠다고요.
경선도 수도권 먼저해서 설 연휴 전이라도 빨리 후보 확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홍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22대 총선 공천에 적용할 경선룰을 지역별로 달리 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지역별로 당원 수가 많은 곳이 있고 적은 곳도 있다"며 "권역별로 분류해 맞춤형 경선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행 당헌당규 상 경선방식은 '당원 50%, 국민 50%'인데 당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도권에서는 일반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고, 대구나 경북 등 당원이 많은 곳은 당원 비율을 높이도록 당규를 개정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 관계자는 "수도권 당락은 본선에서 승부가 갈리는만큼 당심이 아닌 민심에 더 비중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지난 12일)]
"국민들이 좋아하는 사람, 국민 뜻에 맞는 사람을 골라내야 됩니다."
공천 작업도 수도권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공관위 관계자는 "수도권이나 격전지, 험지부터 빠르게 후보를 내 본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3선 의원을 시작으로 중진 의원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엽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3선 의원들에 요청한 헌신이 있나?) 저런 자리에서 그런 헌신 요구할 만한그런 자리는 아니잖아요. 제가 정치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좋은 경험들을 저에게 전수해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내일 첫 회의를 열고 공천 심사 일정과 현역 물갈이 비율 등을 논의합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