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날에도 여야 지도부는 공히 공천 논의를 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수도권과 PK 지역 공천부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공천 면접 시작하고 모레부터 단수 지역 발표합니다.
저희 취재 결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서울 지역구 투입을 추진 중입니다.
설 연휴 전 인 전 위원장에게 서울 지역 출마를 요청했고, 조만간 만나 재차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홍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지난 연말까지 당 혁신을 주도했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인요한 /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지난해 10월)]
"와이프하고 아이만 빼고 다 바꿔야 된다. (당이) 많이 바뀌어야 될 거 같아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설 연휴 전 인 전 위원장에 지역구 출마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 전 위원장이 일하는 연세대가 있는 서울 서대문갑 출마가 유력하게 검토됩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인요한 전 위원장이) 지역구 나가줬으면 좋겠는데 그건 좀 부담감이 있으신 것 같고 그래서 그 부분도 좀 고민 사항이에요. 지금은 여러 가지 조언 이런 거 구하고 있습니다."
인 전 위원장은 가족 반대 등을 이유로 고사한 상태입니다.
인 전 위원장은 채널A와 통화에서 "현재는 정치에 욕심이 없고 언젠가 남북관계 관련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공관위는 재차 설득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정치는) 항상 변화할 수 있는 거니까 그런데 계속 한 번 만나볼 생각입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서울을 시작으로 5일간 전국 공천 후보자 면접을 여기 당사에서 실시합니다.
모레부터는 경선 지역과 단수 공천 지역을 발표하며 공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공관위원들은 설 연휴 기간에도 비공개 회의를 열고 지난주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당 지지율보다 낮은 후보들을 추렸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