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일 새벽 탄도미사일 2발을 연이어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새벽 5시 5분경과 5시 15분경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습니다.
최초 발사된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은 600여㎞를 날아갔습니다.
이후 10분 뒤 추가로 쏜 미사일은 거리가 매우 짧아 내륙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니다.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120㎞ 떨어진 지점에는 평양이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발사가 실패일 경우, 탄도미사일은 평양 인근에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군 관계자는 "발사 실패에 따른 내륙 추락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