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3일 BTS 진 팬미팅 행사 (빅히트 뮤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김석진)이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섭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진은 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하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하기 위해 조만간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봉송 장소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성화는 지난 5월 프랑스에 도착해 개막까지 60여 개 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성화 봉송에는 축구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 등 유명인을 비롯해 나치에 대항했던 프랑스 레지스탕스 단원, 2016년 니스 테러 생존자 등 주자 1만여 명이 참여합니다.

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BTS의 멤버로, 음악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와 사랑·평화 등의 가치를 강조해왔기에 성화 봉송 주자로 낙점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