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추경호 “‘탄핵 중독’ 민주당, 검사 탄핵소추안 즉각 철회하라”
2024-07-03 12:00 정치

 사진=뉴스1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 등 검사 4명에 대한 탠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탄핵 중독'이라고 비판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오로지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22대 국회의 존재를 스스로 파괴했다",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입법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어제 본회의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등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를 비롯해 엄희준·강백신·김영철 검사의 탄핵안을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하는 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2년 동안 총 13번이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탄핵 중독 정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들이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를 회유하거나 재판에서의 위증교사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객관적 사실로 확인된 부분은 없다"며 "민주당과 이재명을 수사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검사 4명을 차례로 국회 법사위로 불러 조사하겠다고 한다. 그 법사위에는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재명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이 탄핵을 당하게 되면 곧바로 직무가 정지되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며 "민주당은 즉시 탄핵소추안을 철회하고 민주주의 국가의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