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
김 의원은 오늘(3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저희 당원들이 저에게 한 후보를 평가할 때 첫 번째로 당원들이 좋아할만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민주당이 잘 못하고 있는 부분을 적절한 언어를 가지고 구사한다는 표현을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인기 비결로 김 의원은 한 부호의 '외관'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패션이나 각종 여러 가지들이 화제에 오른다"며 "외관에서 나오는 것이 연동돼 평가를 받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후보와 함께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에 출마한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에 대해서도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의원은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후보 모두 제가 좋아하는 선배다"며 "저희 당원분들은 네 분의 선택지가 있으니 재미있고 행복해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권 주자 간 신경전이 과열돼 전당대회 끝나고 융화가 되기 힘들지 않을까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의원은 "자리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진정한 싸움은 당내 경선에서 일어난다. 과열된 측면이 있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고 일축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23일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