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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탄핵 보고 전 자진 사퇴…尹, 사의 수용
2024-07-02 09:08 정치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국회 본회의에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29일 취임한 지 6개월 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국무회의에 배석하지 않고 오전 퇴임식에 참석합니다.

이로써 '2인 체제'인 방통위는 이상인 부위원장 1인체제가 되며, 이 부위원장이 직무대행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오는 4일 처리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여권에서는 탄핵소추안이 통과돼 김 위원장의 직무가 중단될 경우 방통위 수장 공백 등으로 업무 및 기능에 제동이 걸릴 것을 우려해왔습니다.

방통위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교체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민주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자진 사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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