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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대내외 경제여건 변곡점…리스크 점검 강화”
2024-08-05 14:13 경제

 (출처=금융위원회)

김병환 신임 금융위원장이 "대내외 경제 여건이 변곡점에 도달했다"며 "부채 등 시장 리스크에 대해 강화된 점검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거시·금융전문가들과 함께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가계부채 △PF부채 △소상공인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문제 등 4대 리스크 요인 점검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과거부터 누적되어 온 4대 리스크를 신속하게 안정시켜야 한다"며 "새롭게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내 금융 시스템이 취약한 원인으로 주요국에 비해 높은 부채비율과 부채 의존성을 꼽았는데, "부채 중심의 구조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부채 대응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금융위는 가계 부채와 관련해서 2·3단계 스트레스 DSR 추진과 적용 범위 확대 등 DSR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해오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부채는 새출발기금 등을 통해 지원하고, 부동산 PF 부채에 대해선 사업장별 평가를 기초로 사업성에 기반한 관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실 위험이 커진 제2금융권의 경우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충당금 적립, 자본확충 등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하겠단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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