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8월 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황순욱 앵커]
기분 좋은 올림픽 소식으로 문을 열겠습니다. 오늘 도움 말씀 주실 두 분 소개합니다.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그리고 김수민 시사평론가 두 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겪었던 태권도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연이어 이틀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김유진 선수, 세계랭킹 24위인데 1위, 2위, 4위, 5위를 전부 물리치고 금메달을 땄어요. 무협지에나 나오는 도장 깨기를 성공한 셈인데, 대단하군요.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순서대로 하면 5위, 4위, 1위, 2위, 이렇게 깬 것이거든요. 준결승에서의 중국 선수가 세계랭킹 1위고, 이번 대회에서도 당연히 우승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선수를 겪고 결승에 간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발휘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사실 마지막에 올림픽 진출을 하게 된 선수라면서요?) 파리올림픽을 정말 돌고 돌아서 간 선수입니다. 우리나라의 태권도 대표팀이 4명 출전 중인데, 나머지 3명은 세계랭킹 5위 안에 들어서 자동 출전권을 받아서 가게 되었고요. 김유진 선수만 대륙별 예선을 거쳐야 하는데, 이것이 규정이 있었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에서 만약 한국을 놓고 보았을 때 남녀 각각 2명의 선수까지 내보낼 수 있는 규정이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여자로는 이다빈 선수 한 명만 나가니까 한자리가 비는 것이에요. 그래서 태권도협회에서는 어떤 체급을 내보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를 놓고 고심을 해서, 57kg급 여자 체급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렇다고 무조건 김유진 선수가 나가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국가대표 선발전을 따로 치르고요, 그곳에서 대표로 뽑혀서 다시 대륙 선발전을 가서, 그렇게 출전권을 얻어서 파리에 가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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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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