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8월 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황순욱 앵커]
올림픽 여자 레슬링 50kg급을 두고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인도 여자 레슬러로 처음 올림픽 결승에 오른 비네시 포갓, 이 선수인데요. 비네시 포갓은요, 성차별이 만연한 인도에서 여자 레슬러로 성장하는 영화 <당갈>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비네시 포갓 선수. 결승을 코앞에 두고 실격 처리되었다면서요? 어떻게 된 일이죠?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계체에서 실패를 한 것인데요. 레슬링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계체를 한 후에 이것이 합격을 해야만 경기에 뛸 수가 있는데요. 포갓 선수 같은 경우가 머리카락도 잘라보고, 자전거도 타고, 조깅도 하고, 할 것은 다 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이 레슬링 선수들이 사실은 여러 경기를 하기 때문에 경기하는 일정 동안 아무것도 안 먹을 수는 없거든요. 계속해서 조절을 하는 과정에서 결국 100g이 초과해서 실격을 당했는데 너무나 아쉬운 상황이고. 사실 포갓 선수가 더욱 눈길을 끌었던 것은 영화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1회전에서 일본의 스사키 유이라는 선수가 있는데, 이 선수가 94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수거든요. 이번에도 당연히 우승을 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고 생각했던 선수인데 1회전에서 이 선수를 이기고 올라가는 것이에요. 그래서 더 관심을 모았고 결승까지 잘 올라갔는데. 결승전을 앞두고 한 계체에서 실격 처리가 되면서 아쉽게 최하위라는 기록에 머물게 될 수밖에 없었고요. 그러면서 본인의 SNS에 ’레슬링에 내가 졌다‘라는 말을 남기면서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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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