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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로 폭파로 남측 예산 1천800억 날렸다…단절 선언?
2024-10-15 17:0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1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민석 전 국방부 대변인,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점심쯤이었습니다. 결국 북한이 폭발을 강행했습니다. 남북 연결 통로인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일부 구간을 북한이 폭파했는데요. 영상부터 먼저 보고 자세히 짚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장면입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여기서부터는 개성시입니다.’라는 표지판 너머의 도로가 전부 저렇게 먼지 구름으로 뒤덮이는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거의 군사분계선 200m 거리 내에서 폭발을 감행한 북한입니다. 정오 시간쯤에 보란 듯이 저렇게 폭발을 한 것이고, 조금 더 멀리서 찍은 모습을 만나볼 텐데. 남과 북을 잇는 경의선이 저렇게 폭파가 된 것입니다. 이현종 위원님.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저렇게 완벽히, 코앞에서 폭파한 것도 참 이례적입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또 한 번의 폭파쇼를 한다고 봅니다. 지난번 개성공단 관리사무소를 폭파한 데에 이어서 이번에도 경의선과 동해선을 폭파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아니겠습니까? 저것이야말로 가식으로 보여주는 것이죠. ‘우리가 이제는 남한을 적대적 국가로 설정하겠다. 이제 남북 간의 통일이라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겠다.’라는 것들을 가식으로 보여주는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그동안 정부가 북한과의 교류를 통해서 1,800억 정도를 여기에 투입했습니다. 저것이 본인들이 건설한 것이 아니라, 사실 북한은 남북 관계가 있을 때 본인들이 돈도 없고, 자재도 없고,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대부분 우리가 북한에 투자를 한 것이고, 차관 형식으로 준 것인데 그것을 다 부숴 버렸어요. 문재인 정부 당시에 개성공단 관리사무소를 폭파했을 때, 우리가 북한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또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우리 국민들의 세금을 이렇게 지원해 주었는데, 돌아오는 것은 폭파쇼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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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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