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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참전하니 韓 무기 달라’?…젤렌스키의 속내는
2024-11-01 17:04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이현종 위원님. 일단 지도를 살펴볼게요. 아까 우크라이나의 영웅으로 불리는 장군 이야기, 최전선이 무너지고 있다. 물론 우크라이나 전역을 보았을 때는 진격 지역도 있고, 여기 보면 색깔이 다른 반격 지역도 있고, 러시아가 탈환한 다소 빨간 지역도 있는데요. 러시아 부대의 최전선 진격 속도도 빠르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어제 젤렌스키 대통령이 KBS와의 인터뷰에서 무엇이라고 했느냐면, 한국의 무기 지원이 필요하다고 못을 박았어요. 저희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금 전에 우크라이나 전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는데, 지금 우크라이나가 일단 병력이 제대로 수급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오랜 전쟁을 하다 보니까 사상자도 많고, 병력이 제대로 수급되지 않고 있고요. 또 서방의 무기 지원, 특히 방공망이 굉장히 허술한 것 같습니다. 일단 러시아 같은 경우는 미사일이 굉장히 많은데, 이번에도 아마 북한이 본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미사일의 상당 부분을 러시아에 지원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을 막을 수 있는 방공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요. 우리나라에 주로 ‘궁’ 자로 끝나는 천궁이라든지, 현궁이라든지, 이러한 무기가 세계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옛날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방문했을 때도 그렇고, 우크라이나 측에서 끊임없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바로 이 방공 시스템, 즉 천궁 등을 제발 지원해 달라는 것인데요.

지금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일단 포탄은 우회적으로 미국 쪽에 보내지만 이 무기를 지원할 경우에, 물론 이것이 직접적인 살상용은 아닙니다만 전쟁에 무기 지원을 하는 부분 때문에 아직까지 꺼리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것도 대한민국의 무기가 굉장히 A/S라든지, 공급이 활발히 되고 있어요. 우리는 사실 서구와는 달리 무기를 끊임없이 생산해야 하는 나라거든요. 그만큼 성능도 뛰어나기 때문에 우리 측에는 이러한 무기들을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 정부가 이 무기에 대한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결단을 못 내리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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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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