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FIFA SNS
북한은 후반 16분 스페인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스페인의 세구라가 마무리하며 앞서갔습니다.
북한은 후반 19분 만회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북한 전일청이 스페인 수비진 뒤로 떨어진 긴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면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스페인 세 번째 키커 코멘다도르의 슛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북한이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스페인을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북한의 박주경은 경기 후 FIFA와의 인터뷰에서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께 제일 먼저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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