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참여 정도에 따라서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전쟁 관여 정도에 따라, 우리도 지원 방식을 바꿔 나가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겁니다.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무기 지원이라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이고요. 앞으로 상황을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다만 "무기 지원은 방어 무기부터 우선 고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군의 현대전 경험은 우리 안보에 치명적 문제라며, 사안의 중대성도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윤 대통령은 오전 7시 59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12분 간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대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고 트럼프는 "감사하다"며 "한국 국민들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고 화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과 탄도미사일 ICBM 발사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해 자세히 공유하고 함께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긴박한 우크라 전황에 대한 우려에도 서로 공감했다며 "조만간 이른 시일 내에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김지향